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04 11:52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 유지

서울시 소재 공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소재 공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서울시는 매년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실시해 왔던 서울시 소재 공원에서 개최되던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4월~5월 공원 프로그램이 잠시 중단되고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집에서도 봄날의 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20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체 프로그램은 크게 온라인 교육 강좌, 랜선 공원 산책(공원 영상 시청), 이벤트 및 공모 참여로 구분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2월부터 모든 공원 행사 및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고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시점인 2월 25일부터는 공원 이용객이 일시 집결하는 전시관, 공연장 등 실내 공간에 대해 임시 휴관을 실시한 바 있다.
 
4월 중에도 모든 공원 내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벚꽃 절정기에는 일부 구간 출입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현재 각 공원에서는 공원 이용객들에게 오랜 시간 체류가 아닌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다. 질서유지를 통해 사람 간 2m 이격 거리 유지, 이용객 운집 공간 분산, 방역 강화 및 감염예방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금년 어린이날 관련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하게 되었다"며 "공원 이용객께서는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하여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서울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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