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04 13:55
고유민. (사진=현대건설배구단 홈페이지)
고유민. (사진=현대건설배구단 홈페이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하 현대건설)의 레프트 고유민(25)이 팀을 떠났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1일 연맹 홈페이지에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임의탈퇴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뒤에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미 훈련을 시작한 상태라 고유민이 2020-2021시즌에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전망이다.

고유민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기 전인 3월 초 이미 팀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고유민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결국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고유민은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으며, 김연견(27)이 부상 이탈했을 땐 리베로 역할까지 소화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새로운 백업 레프트 자원인 김주하(28)까지 영입하면서 고유민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2020-2021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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