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04 16:44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활동 위축과 소비부진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분야별 지원사업을 추진해 위기상황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먼저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왕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의왕사랑상품권 특별할인기간 연장·확대 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실직 및 휴폐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 지원을, 저소득층에게는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시 재정 신속집행 및 구내식당 중식휴무제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피해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 유예 및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건물주 임대료 인하운동 캠페인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법인 세무조사 유예, 청소년 학습지원사업 강사비 지원, 공영차고지 임대료 감면,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일자리 및 기본소득 지원, 유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임신부 및 저소득층 대상 마스크 지원, 방역장비 대여서비스, 입원·격리자 생활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코로나 방역을 넘어 경제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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