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04 18:27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사진 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K바이오, 브랜드-K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유망한 연구·개발(R&D) 기업이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4일 오후 방역·진단·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 위기로 인한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정신과 신속한 적응력을 DNA로 탑재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진단분야 기업을 향해 "코로나19 사태가 원격 진료를 물 위로 끌어 올렸다"며 "이제는 의료 등을 생활 관련 필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원하는 문제가 중기부의 과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R&D 예산이 1조5000억원으로 올랐으며 방역기기에 대한 추가 지원을 확대하려고 기획재정부와 얘기하고 있는 만큼 예산을 어떻게 쓸지 적극적으로 얘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진매트릭스, 멕아이씨에스 등 유망 중소 벤처기업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선 방역·진단분야 5개사와 코로나 이후 산업을 책임질 비대면 분야 3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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