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어린이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가 공개한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에서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른들도 여러분처럼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김정숙 여사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 부부는 "우리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이라며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게임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해 문 대통령 부부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블럭 장난감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청와대를 소개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 가상의 세계를 건설하고 탐험하는 샌드박스 게임으로 게임계의 레고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