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06 09:56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5일 개막한 KBO리그가 미국과 일본에서도 생중계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47)가 "우리 프로야구시즌에 전 세계가 주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KBO리그는 지난 5일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막했다. 이에 이른바 '야구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이 한국의 프로야구를 생중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은 개막전부터 KBO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이들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이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 및 심판의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하게 통제되며 이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추후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 개막을 위한 본보기로써 KBO리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하며 '코리안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찬호가 기쁨을 표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오픈하는 우리 프로야구시즌에 전 세계가 주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KBO리그가 이번 기회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높여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주는 뜻깊은 시즌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KBO리그가 함께한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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