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06 13:28

국방부 용역받아 9월3일까지 3000명 대상 진행

(사진=국방TV 홍보영상에서 캡처)
(사진=국방부 홍보영상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DNA) 검사가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의 용역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약 7억 원 규모로 오는 9월3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약 13만 명에 이르는 호국 용사의 신원을 확인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호국보훈사업이다. 2019년 한 해에만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 검사를 위해 약 3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현재까지 약 4만여 명의 유가족이 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더 많은 유가족의 시료 채취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크로젠은 휴먼 아이디’ 기술을 활용해 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의 개인식별, 등 검사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휴먼아이디 기술은 국제표준분석인증을 기반으로 개발돼 99.99%의 높은 분석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