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06 10:31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 갖춘 6개층 규모 스카이 브릿지 설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4월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SND STARLAKE PROJECT)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이다.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로 구성되며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40개월이다.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돼 준공 후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VE(Value Engineering)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발주자 니즈(needs)를 충족하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 내 높은 롯데그룹의 인지도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인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 진행 중이다.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다. 기술력 기반의 건설공사 수행에 집중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상 43층 규모 아파트 공사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8년에는 캄보디아 시장에도 최초 진출해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 8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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