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06 11:29
NHN 방구석 위패밀리 가족사진. (사진 제공=NHN)
NHN 직원과 가족이 '방구석 위패밀리'에 참여해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NHN)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이 코로나19 환경 속 비대면 기업문화를 도입하고자 사내 행사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NHN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표적인 사내 행사 '위패밀리'와 '위프렌즈'의 오프라인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온라인 '방구석 위패밀리·위프렌즈'로 전환한다. 

위패밀리는 지난 2014년 시작된 NHN의 가족 행사로 판교 사옥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사다. 위프렌즈는 NHN 입사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취업 특전을 제공하는 채용 행사의 일환이다. 

직원들은 사전 설문을 통해 올해 두 행사 가운데 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NHN은 이 행사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물품을 묶어 패키지로 발송한다. 위패밀리 패키지에는 EMS 마사지기와 삼각대 및 촬영용 소품, 비누 만들기 세트, 보드게임이 들었고 위프렌즈 패키지에는 맥주와 안주 꾸러미, 홈트레이닝 용품, 가죽지갑 DIY 키트 등이 있다.

NHN은 올해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지난달 유튜브를 활용한 언택트 교육으로 진행한 바 있다.

전사 재택근무 기간에는 언택트 회식도 열렸다. 각 그룹 조직장은 해당 부서원들에게 각각 페이코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대화하며 회식 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많은 임직원과 가족, 친구들이 기다려온 행사인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온라인 개최를 기획했다"며 "NHN은 향후에도 IT 기술기업의 장점을 살려 언택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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