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06 13:39

코로나19 의료진 휴양림 무료 이용·일반 시민 시설사용료 50% 감면 혜택

계명산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안동시)
계명산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했던 계명산자연휴양림과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을 5월 13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운영한다.

침체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은 애초 사용료를 그대로 받는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 1200여명에게는 올해 말까지 계명산자연휴양림을 무료(1박 2일, 1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역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휴양림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사용료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계명산자연휴양림 이용을 원하는 의료진은 개인별로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한 후 이용 당일 코로나19 의료확인서를 현장에서 보여주면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휴양림 예약 시 자동으로 감면액이 적용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수탁기관인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개장 전 전체 시설물에 대해 방역하고, 입장 시 전원 체온 점검을 통해 유증상자 및 최근 2주간 해외방문자 등은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휴양림과 단호캠핑장등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정해진 방역지침에 따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계명산휴양팀 및 단호휴양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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