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06 14:0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스포츠의 코로나19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프로농구 SK나이츠, 프로야구 SK와이번스, SK텔레콤 스포츠 마케팅 소속 프로 선수로 구성된 SK스포츠와 함께 ‘SK 행복더하기- 행복한 푸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울·인천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3000건 이상의 응원 댓글과 6600명 이상의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SK스포츠 선수들의 애장품 판매 등으로 약 1억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활동에 제한을 받고 생계 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 아동의 식사를 위해 사용되며, 조부모가정 등 위탁가정, 장애 아동 가정, 한부모 가정, 이주가정 등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즉석식품과 간식류, 유산균을 담은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은 “기부금은 경인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식료품 지원에 사용되며, 아이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원활하게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준열 SK와이번스 대표이사는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드는 기부 문화를 정착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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