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06 14:39
여주시가 흥천면과 산북면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왕벚나무와 무궁화를 식재한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흥천면과 산북면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왕벚나무와 무궁화를 식재한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차별화된 거리문화 조성 및 아름다운 가로경관 창출을 위한 가로수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여주시는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 연출을 위해 흥천면 귀백리와 산북면 상품리에 벚나무 214주, 무궁화 196주 등 가로수 410주를 식재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여주시와 주민들이 마음을 합쳐 시작한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3년 만에 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수도권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제 구간 및 축제장 주변으로 왕벚나무를 식재하여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 길을 보여주고 흥천면만의 관광 명소화를 조성함으로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산북면 상품리 가로수(왕벚나무) 결주지 심기를 통하여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고 녹음을 제공해 여름철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행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가로수 조성사업 대상지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여 가로수 병해충 및 훼손 등의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정착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은 “가로수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주민들과 협의를 했으며, 조성 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식재 시 토양개량제를 사용할 것이라며, 잘 자란 나무들이 향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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