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06 14:51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일부터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지·지원업체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다. 지자체는 공문을 통해 신청하고, 기업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진작하고, 중소·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별 순회 현장 행사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기획전 ▲코로나 위기 극복 내수 활성화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중기부는 7일부터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행사 제안서를 받는다. 접수를 받은 뒤, 최종 선정심의위원회가 민간추진자문단 자문을 받아 4곳을 선정한다. 코로나19 피해 현황,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 유치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둬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같은 날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가할 기업도 접수받는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기업, 브랜드K 기업 등 중소·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70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품 평가와 경영 평가를 기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 정도도 반영해 뽑는다.

선정기업은 중기부가 지역별 행사와 연계해 판매부스 설치, 먹거리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가치삽시다 TV, 홈쇼핑 현장 판매 방송 등을 기획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은 상생과 공존"이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우리 경제의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자체, 중소·소상공인,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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