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6 15:39
<사진=삼성물산>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물산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사과에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6.61% 뛴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는 4.87% 상승한 7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오후 3시에 서초사옥에서 이뤄진 이 부회장의 대국민사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이 부회장은 승계와 노동조합 문제와 관련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에선 이같은 대국민사과로 삼성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준법감시 강화를 통한 주주 친화적 경영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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