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5.06 16:37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김도중(56)농가는 5월 5일 대가야읍 본관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사진제공=고령군)
고령군에 거주하는 농민 김도중 씨가 대가야읍 본관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 대가야읍 김도중 농가가 지난 5일 대가야읍 본관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김도중 농가는 대가야읍 본관리 457-5번지 일대에 백진주벼를 이앙해 추석명절에 맞춰 햅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5ha 면적의 벼재배를 하는 김도중 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 중간찰벼, 향미벼, 흑미벼 등 기능성 벼품종을 재배하고, 자체 브랜드인 자연과학 7℃(칠도씨)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드문모심기(소식재배) 재배기술을 시범 도입해 이앙했다. 드문모심기란 이앙시 재식본수 및 재식밀도를 줄여 면적당 심기는 모의 개수를 줄이는 이앙방법으로 관행 마지기당 20개 정도 소요되는 모판이 10개 내외로 줄어 육묘 및 이앙비용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의 벼 재배면적은 3530ha, 미곡 생산량은 1만9658톤(2019년)이며, 최고품질쌀인 삼광벼를 주요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고령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드문모심기와 같은 신기술 보급과 함께 적기 모내기 지도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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