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0.05.09 05:25
(캘리그래피=전기순)

 

우직한 침묵으로

청명한 삶을

노래하느냐

허름바위 최고봉도

무명 산자락에

우뚝섰거늘

 

세파에 흔들리는

마음 하나

구하지 못할소냐

 

◇작품설명=관악산 바위에 새겨진 '천봉'의 글에서 힘든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옛 선현의 지혜를 떠올려 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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