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07 12:07

유관단체, 공무원 등 참여…210개 전 마을 새마을 대청소·방역활동 병행

청도군은 관내 유관단체, 600여 공무원 등 5만여 군민이 참여해 210개 전 마을에서 방역과 병행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 관내 유관단체, 공무원, 군민 등이 상설구시장에서 방역과 대청소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종식과 '청정' 청도를 되찾기 위해 새마을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각 이장, 새마을4단체, 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부, 청도군의용소방대 등 관내 유관단체, 600여 공무원 등 5만여 군민이 참여해 210개 마을에서 방역과 병행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3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지역주민 확진자는 없으나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모든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일제 방역과 동시에 시가지, 주요 도로변, 마을진입로 및 안길 등 곳곳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는 새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난 2월 19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2월 26일 9개 읍‧면 전체 마을이 동시에 일제 방역을 시작으로 3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새마을4단체 지도자와 이장 등 매회 약 1000여명이 참여해 5월 6일 현재 총 10회에 걸쳐 전 마을이 동시에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및 종교단체 관련시설 및 전 세대에 방역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전 마을 동시 방역 활동은 전국 최초이며, 방역에 참여한 인원만도 8000여명에 달해 코로나19 종식과 군민의 심리방역 등에 크게 기여를 하는 모범 사례로 확산 전파됐다.

이번 새마을 대청소에 학교 주변과 관내 주요관광지 및 식품‧공중 위생업소 등도 함께 일제 청소에 나서 아이들의 안심 등교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청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도 군은 코로나로 임시 휴관했던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을 6일부터 재개관하고, 새마을발상지기념관 2층 새마을 기록물 전시실 및 자료실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이해 기념관 입구에 포토존 꽃탑을 설치해 새마을발상지를 새단장하고, 시대촌에 조성된 인스타로드도 재정비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 대청소를 통해 청도는 새로운 새마을 50주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추진을 통해 군민의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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