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가 7일 역대 최고 실적 소식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1주당 20만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1.25% 뛴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카카오의 실적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역대 최고치를 찍은 영향이다. 

이날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9%, 218.9%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사업)와 카카오페이(콘텐츠 플랫폼)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