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07 13:24
수원수요문화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수요문화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제37차 수원수요문화제'가 지난 6일 수원시청 맞은편에 있는 수원올림픽 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수원수요문화제는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것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자유발언, 평화공연, 성명서 낭독, 헌화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화제에는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2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및 공무원,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이주현 목사 등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수원지역의 시민·사회·종교 단체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현 수원평화나비)가 모금한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난 2014년 5월3일 세워졌다.

수원수요문화제는 시민의 힘으로 전국 최초로 건립한 소녀상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고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조명자 의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소원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를 듣는 것인데 그것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수원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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