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07 13:19
방탄소년단 뷔 (사진=BTS SNS)
방탄소년단 뷔 (사진=BTS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뷔의 솔로곡 'Singularity(싱귤래리티)' 2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부릴레이를 펼쳤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온'과 국내 팬베이스 '뷔인사이드'는 팬들의 모금을 통해싱귤래리티 2주년을 축하하며 5월 5일 어린이날, 청각장애아동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전기장치)나 보청기와 같은 청력보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7~16세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부금은 인공와우기기 및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아이소리앙상블의 음악교육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뷔의 팬들은 작년 뷔의 자작곡 ‘풍경’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축하하며 실명위기에 처한 아이들과 저소득층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했고, 뷔의 팬클럽 ‘누나비’ 역시 ‘풍경’ 기념일에 청각장애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랑의 달팽이에 2년 연속 기부한 바 있다.

또 뷔의 UAE 팬클럽 ‘TaehyungUAE'도 싱귤래리티 2주년을 기념하며 라마단 기간 동안 UAE에서 진행되는 ‘라마단 캠페인 2020 천만끼 식사‘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통해 김태형(뷔의 본명)의 이름으로 75개의 식사를 기부했다. 이들은 "뷔가 많은 영감을 주는데 그 중 하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이다"라고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기존의 방탄소년단 곡과는 다른 네오 소울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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