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07 13:28
한방부동산포털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한방부동산포털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앞으로는 한방부동산포털 사이트를 통해 현재 전월세 매물로 나와 있는 민간 등록임대주택을 인터넷으로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손잡고 한방부동산포털을 통해 예비 임차인들이 등록임대주택 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한방부동산포털은 중개사협회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개업중개사 대다수(10만8000명 중 9만3000명, 86.3%)가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등록임대주택이란 민간 임대주택 거주 세입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된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는 한 장기간(4·8년 이상) 과도한 임대료 증액 없이(5%이내 증액제한)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사항은 기존 한방부동산포털에서 관리중인 주택 매물정보에 '등록임대주택 여부'를 표기 및 등록임대주택 검색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비 임차인이 주택매물 검색 시 위치, 임대료 조건 뿐 아니라 등록임대주택 여부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방부동산포털 등록임대주택 검색서비스는 지난달 14일부터 인터넷 포털을 통해 우선 제공 중에 있으며 모바일 앱(App)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확대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방 외 민간 부동산플랫폼에 대해서도 등록임대주택을 검색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방부동산포털 등록임대주택 검색서비스를 통해 그간 임차인들이 물건 검색 시 불편을 해소하고 원하는 등록임대주택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지원을 위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와 동시에 다각적인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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