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07 13:58

7일 저녁, 애플의 AR기술 활용한 가상 론칭 시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로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로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급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애플사의 AR 퀵 룩을 활용해 자사의 최신 V10 슈퍼 스포츠 카를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선보인다.

람보르기니는 한국 시간 7일 저녁 9시(CET 기준 오후 1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동차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을 사용해 새로운 오픈탑 후륜 구동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7일 저녁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람보르기니 웹사이트에 접속해 ‘AR로 보기’를 누르면 신형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를 도로 위는 물론 심지어 집 거실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차량을 회전시키거나 실제 차량 크기로 사이즈를 늘려 실내 외 디테일들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리얼리즘을 통해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추후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증강현실은 iOS11과 A9 프로세서 혹은 그 이상의 사양을 갖춘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에서 구현 가능하다. 여기에는 아이폰 SE,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5세대 혹은 그 이상), 아이패드 미니 (5세대 혹은 그 이상), 아이패드 에어 (3세대) 그리고 아이폰 터치 (7세대) 등 아이폰6 혹은 그 이상이 포함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는 새롭고 흥미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내일부터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수 억 만 개의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의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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