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07 14:43
(사진=@GummallaSrijana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인도 남부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ND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7일 오전 3시쯤(현지시각) 유독 가스가 노출돼 아이를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는 주민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에 "200~500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이들 중 70명 이상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주민 1000명 이상이 구역질 등 증상을 호소한다고 보도했다. 또 가스 누출 사고로 의식을 잃고 길에 누워있는 주민들이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VC 가스 유출 지역 및 위험 노출 지역. (사진=@GVMC.OFFICIAL 페이스북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