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07 17:10
NHN이 매주 수요일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는 '수요 오피스' 근무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 제공=NHN)
NHN 직원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NHN)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리모트 워크' 근무를 실험한다.

NHN은 매주 수요일 직원들이 집, 카페, 공유오피스 등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한다.

NHN은 오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74일간의 장기 재택근무를 마치고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NHN은 지난 2월 27일 전사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3월 중순부터는 주 2회 자율 출근 방식을 이어왔다. 

정상근무 전환을 앞두고 실시한 임직원 대상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8%가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NHN은 정상근무 전환 후에도 근무 방식 실험에 도전한다. 

수요 오피스는 NHN을 비롯해 NHN페이코, NHN빅풋, NHN픽셀큐브, NHN스타피쉬 법인 직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효율과 생산성 증대 효과를 점검한 후 전 계열사 확대 여부가 결정 난다.

NHN 관계자는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NHN에 가장 잘 맞는 근무 방식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시도다"라며 "매주 수요일은 NHN 임직원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