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07 17:53

예비비 15억원 투입…방역과 학습효과 모두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예비비 15억원을 투입해 전 교사에게 수업용 투명 위생 마스크를 보급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예비비 15억원을 투입해 전 교사에게 수업용 투명 위생 마스크를 보급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등교 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4차 예비비 15억원을 편성해 학교 방역물품 보급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대면 수업을 하는 선생님에게 가벼운 재질의 투명 위생 마스크 지급으로 수업 중 비말 차단에 도움을 주고, 음성도 선명히 전달 가능해 학생과 교사의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등교 수업 일정이 확정되고 대면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이관 동국대 교수)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다.

또한 등교 시 학생과 교직원의 발열검사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발열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와 안면 보호구(페이스쉴드), 비닐위생 앞치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구매해 등교 수업 전 학교에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수 200명 이상 300명 미만 학교 72개교, 유아체험센터 9개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보급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8일 교육지원청 감염병 담당과 영상회의를 통해 등교 수업에 따른 방역 대책 논의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수업할 때 면 마스크나 보건용마스크 착용으로 소리가 작아 수업내용 전달이 어렵고, 장시간 수업에는 학습효과가 떨어지고 무리가 될 것으로 판단해 투명 위생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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