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07 17:58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 33.7%…전년동기대비 2.7% 증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7일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 1058억원으로 24.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1조6424억원 대비 12.6% 감소한 1조4357억원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 전반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33.7%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한국,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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