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5.07 18:05
문재인(오른쪽 첫 번째)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오른쪽 첫 번째) 대통령이 지난 달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을 맞이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특별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남은 임기 2년 동안 주요 국정과제 수행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자는 '포스트 코로나'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설에는 코로나19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지 총체적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제 국정과제를 수행할 시간이 2년 남은 셈"이라며 "국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혹은 시간표를 만들고, 이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알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9일에는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각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