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08 09:16

"치매 국가 책임제 더욱 발전시키고 일자리 등 활동 공간 넓혀갈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8일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치매 국가 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공간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날”이라며 “어르신에 대한 최고의 공경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 가난, 독재같은 많은 위기를 넘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어르신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위상도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준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존경과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만들고자 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됐다”며 “우리는 어르신들의 삶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더 깊이 공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자식들은 어버이의 사랑을 다 갚지 못하는 법”이라며 “그래서 더욱 5월 가정의 달에서 어버이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면서 부족한 마음을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르신들도 사랑의 마음을 맘껏 표현해 주길 바란다”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언급하면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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