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08 10:10

코로나19 대응해 문화계 지원하는 디지털 스테이지의 두 번째 공연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8일 오후 7시 30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 전시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스테이지(Digital stage)’의 두 번째 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문화 예술계를 후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기획한 언택트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6일 밴드 소란의 스트리밍 콘서트가 성공적인 첫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신한카드가 후원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공연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연주회 실황을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와 더불어 러시아 국영 방송(KULTURA)과의 협업을 통해 볼쇼이 발레 공연 등 러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향후 유튜브 채널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스테이지와 함께 문화 예술 업계를 돕기 위한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한카드 아름인 홈페이지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이 진행되며 기부금은 전액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분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더 많은 시청자들이 명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연계해 문화 예술계를 적극 후원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