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5.08 11:57

바텍 "교정계측점 1~2분내로 정확하게 자동 측정"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탑재 교정전문 소프트웨어(SW)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통과했다.

바텍은 연세대치대 병원과 공동개발한 교정용 SW ‘이지오쏘(EzOrtho, 사진)’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북미 교정시장에 혁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지오쏘는 바텍의 덴탈 SW 전문계열사인 이우소프트가 개발한 것으로 치아와 뼈·얼굴 모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교정에 필요한 계측점(트레이싱)을 제공해준다.

과거에는 치과의사가 교정을 하려면 엑스레이 필름과 용지에 직접 점을 찍는 방식이어서 숙련도에 따라 치료결과가 다르거나 계측에 걸리는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이에 반해 이지오쏘는 클릭 한 번으로 교정 계측점을 찾아내 1~2분내에 측정할 수 있다. 제품은 이외에도 ‘다양한 교정분석법 제공 및 자동 분석’ ‘3D 시뮬레이션’ ‘당일 상담지원’ 등 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바텍은 치과용 CT 판매 전세계 1위기업이다. 치과용 파노라마, 세팔로, CT를 한 장비에 구현한 복합 장비, 휘어지는 구강센서, 저선량 CT 등 혁신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해외 수출 비중을 전체의 86%로 올려놓았다. 북미는 전 세계 치과교정 분야의 4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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