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08 11:58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오른쪽) 의왕시장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아동권리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아동·시민조사단과 전문조사원이 어린이공원, 공공놀이터 등을 방문 조사해 파악된 결과를 분석·진단해 이용자 중심의 놀이환경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 결과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사무총장 및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조사단 조직·운영,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놀이환경 진단 기획 및 전문조사업체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협약기간은 협약체결일인 5월8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으로 아동·시민과 함께 우리시 놀이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 및 개선점 모색으로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놀이환경진단사업을 시작으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놀이환경진단사업’에 참여할 아동·시민조사단을 5월 중 모집하고 6월에 구성을 완료해 7월부터 의왕시 소재 어린이공원, 공공놀이터 등 42개소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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