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08 13:25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조업 국내공급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3분기(1.2%)와 4분기(0.9%)에 이어 3분기째 늘었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을 세부적으로 보면 국산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이 늘면서 1.4%, 수입은 석유정제, 전자제품 등에 힘입어 3.6% 각각 증가했다.

재별로 살펴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7.4% 늘어난 반면 중간재는 1.3% 줄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재는 휴대용전화기, 냉동물고기 등이 감소하면서 2.5% 줄었으나 자본재는 컨테이너선, 웨이퍼가공장비 등이 늘어 24.9% 급증했다. 중간재의 경우 자동차부품, 조강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7.2%) 등은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188.7%), 기계장비(4.6%) 등은 늘었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0%로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재 수입점유비는 28.4%로 1년 전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간재는 26.1%로 1.3%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정제(35.0%), 전자제품(57.9%), 기계장비(32.0%)의 수입점유비는 각각 10.9%포인트, 4.4%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는 11.4%로 19.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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