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08 15:46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장애인 10명에게 전동스쿠터 8대·전동휠체어 2대를 무료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장애인 10명에게 전동스쿠터 8대·전동휠체어 2대를 무료 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지난 6일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를 구입할 수 없는 장애인 10명에게 중고 보장구를 수리해 무료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에 걸쳐 각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수거해 정성껏 수리한 후 보장구가 꼭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재배분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임원들과 수혜대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전동스쿠터 8대와 전동휠체어 2대를 나눠주고,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은 센터 차량으로 직접 자택까지 물품을 전달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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