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08 19:05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강북 최대 재건축 추진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가 2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한 재건축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사)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E 등급 등 5개로 나뉘는데, A~C 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 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 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앞서 지난 1월 성산시영 아파트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고 최종 단계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진행돼 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4개월 여 동안 진행된 적정성 검토 결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평가한 등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결과 유지' 결론을 내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한편 성산시영 아파트는 총 3710가구로 1986년에 지어져 올해 준공 35년 차가 됐다.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3710가구의 이 단지는 5000여 가구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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