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09 16:41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 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최소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시각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인천시 등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충북 1명이다. 또 인천지역 1명의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은 방문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연관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1946명 중 1309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에 방문하신 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우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 또는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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