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0 14:25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날', '착한 선결제 운동' 진행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및 ‘착한 선결제 운동’ 등 전 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8일 대해불빛시장을 방문해 선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및 ‘착한 선결제 운동’ 등 전 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8일 직접 대해불빛시장을 방문해 선결제를 하고, 현장 민심의 바로미터인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포항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항시 전 직원들은 2개국당 1개씩 배정된 9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동시다발적인 장보기를 실시했다.

앞으로 5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을 추진한다.

아울러 범시민 선결제 동참 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각 실국별 이용하는 음식점 및 가게에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해 일정금액을 선결제하거나 필요한 물품이 미리 결제·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관내 기업체 및 기관에 선결제 운동 동참 공문도 발송해 선결제가 확산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영세 소상공인은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단골가게 선결제 이용 및 전통시장 등 영세상인 가게를 자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4000억원 발행 및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코로나19 피해점포 지원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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