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11 09:34

대구‧경북서 시범 운영한 ‘고객안심가드’도 155개 점포로 확대 설치

이마트 계산대에 마련된 안심(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계산대에 마련된 '고객안심가드'.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계산대에 ‘고객안심가드’ 설치를 확대하는 등 고객안심점포 만들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고객과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점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일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8개점, 10만여대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또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고객안심가드’를 지난 5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5개점으로 확대했다.

고객안심가드는 고객과 직원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의 주요 대면 장소인 계산대에 설치한 가로 80cm, 세로 85cm 크기의 아크릴판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안전한 결제환경 구축을 위해 약 70개 점포의 무인계산대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항균필름 부착을 5월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쇼핑카트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고객안심가드’ 설치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고객들이 쇼핑시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위생 쇼핑 문화‘가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주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다양한 생활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재원은 비용이 아닌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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