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5.11 09:58

소수정당 출신 용혜인·조정훈,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 등 3명 제외한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합류

더불어시민당 용혜인(왼쪽), 조정훈 당선인. (사진=네이버인물검색)
용혜인(왼쪽), 조정훈 당선인. (사진=네이버인물검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앞두고 소수정당 몫으로 당선된 용혜인·조정훈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제명과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 등 3명을 제외한 총 177명으로 21대 국회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8일 윤리위원회에서 용혜인·조정훈 두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고 두 당선인이 제명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재심 포기 각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는 시민당 출범 때부터 예정된 수순으로 용 당선인은 본래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조 당선인은 시대전환으로 각각 복귀하기로 했다.

시민당은 12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따라서 시민당의 비례대표 당선인 총 17명 가운데 소수정당 출신인 용혜인·조정훈 당선인과 부동산 의혹으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 등 3명을 제외한 14명의 비례대표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이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총 의석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대표 14석을 합쳐 177석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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