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11 14:18
남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결혼이주여성 온라인 한국어수업을 개강한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결혼이주여성이 온라인 한국어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결혼이주여성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수업을 개강한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한국어수업은 최근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및 집합 한국어 교육이 연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결혼이주여성의 교육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2단계에서 4단계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25명씩 총 1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주 3회 3시간씩 총 90시간을 운영하고 출석요건과 평가기준 충족 시 이수증이 발급된다.

해당 과정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결혼이주여성의 체류 관리에 필요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사회 조기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수요조사 및 수강신청자 모집결과 높은 신청률을 나타낸 가운데 결혼이민자의 가족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며 온라인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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