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1 14:15

주낙영 시장 등 자율적 참여…1억여 원 기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일반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약 1억여 원이 기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원금 신청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을 하지 않거나 신청 과정에서 기부금에 대한 개인 의사를 표하는 방식으로 기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공무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무직자,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부 물결이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3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지금까지 시민들로부터 10억원이 넘는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탁 받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대상 경제회복비 지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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