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11 14:25

고용부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도 사상 최다"

7일 오후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센터에 실업급여 등을 신청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지난 4월 7일 오후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센터에 실업급여 등을 신청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월, 3월에 이어 4월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직급여의 대부분은 실업급여가 차지하며,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한다.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지난달 기준 65만 1000명으로, 이 또한 역대 최대치다. 4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12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 2000명 늘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4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증가했고, 지급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더해 1인당 수혜금액이 늘어나며, 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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