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11 15:54
드라이브인 콘서트 홍보 포스터(이미지제공=안성시)
드라이브인 콘서트 홍보 포스터(이미지제공=안성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22일 코로나19 극복 두 번째 프로젝트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사회∙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맞춰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공연의 현장감은 살린다.

코로나19가 만든 이색적인 ‘드라이브 인’ 형식을 도입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기획한 자동차극장이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체감한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이 두 번째로 기획한 비대면 문화행사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며 무대 양측으로 3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어느 위치에서도 잘 보이도록 진행된다. 또한 조명, 음향, 영상을 추가 설치, 관객들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객들은 각자의 자동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공연을 직접 감상하거나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정된 장소로 현장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흔들린 우정’으로 잘 알려진 가수 홍경민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모차르트’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해나가 출연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안성 시민들을 위로하며 문화적 갈증 해소와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사전예약이 완료된 차량에 한해 200대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차 시에는 관람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운영본부에 손 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당일 야외주차장을 방역하는 등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화로만 진행되며 안성맞춤아트홀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이던 안성맞춤아트홀은 6월부터 정부의 공연장 관련 세부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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