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1 16:03

이철우 지사,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방역·청소, 황리단길에선 관광 홍보 나서

이철우(왼쪽) 도지사가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공연장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도지사가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공연장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1일부터 범도민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23개 시·군 및 사회단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펼친다.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함께 힘내자’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깨끗해진 경북이 다시 관광경북으로 우뚝 서고 지역경제도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도민의 저력과 힘을 한 데 모으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엑스포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과 함께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 실천 다짐행사를 갖고 공연장 청소 및 소독 등 방역활동을 펼쳤다.

12일 첫 무대에 오를 예정인 정동극장 창작뮤지컬 ‘월명’과 경주엑스포 인기공연 ‘플라잉’ 개막에 앞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내 의자 등받이에 ‘좌석 거리두기’ 표시를 설치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경주의 관광명소인 황리단길을 찾아 골목 점포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70년 전 6.25 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선으로 나라를 구했듯이 대구경북은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다"며 "의료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공무원의 헌신과 도민들의 선진 시민의식이 이뤄 낸 성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통해 청정경북, 관광경북의 명성을 되찾고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도 조기에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경북을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이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가며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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