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5.11 17:21

러시아 비즈니스 관련 기본 교육·멘토링 거쳐 러시아 전역 활동

(사진=박지훈 기자)
외교부 건물.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외교부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이란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 구상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청년 세대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됐고 이번 공모전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러시아와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특정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참가 자격도 러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선발된 인원은 올해 중 러시아 비즈니스 관련 기본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해외 진출 기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외교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최종 선발 인원은 25명 내외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러간 새로운 협력 토대를 구축하고 러시아 전문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신북방정책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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