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1 18:01
(자료제공=DGB대구은행)
(자료제공=DGB대구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DGB대구은행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완료지으며 고객 전국화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대고객 서비스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은행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난해 8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했으며 이번 도입으로 기존의 통계 기반 시스템 대신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은행 내부에 축적된 개인 정보, 거래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상품추천 모형이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되고,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의 거래 패턴과 행동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마케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는 별도 작업 없이도 상품가입이나 고객 행동패턴, 채널이용 현황 등의 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숭인 IMBANK 본부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 확대, 전국화 고객 기반 마련을 위한 AI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