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12 07:30

“가난 대물림 되는 일 없어야...‘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준 시민들께 감사”

조광한 시장이 지난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부·<b>남양주시</b>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b>남양주시</b>)
조광한 시장이 지난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부·남양주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월급 30%와 정부·경기도·남양주시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조광한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될 정부재난지원금 87만1000원과 시 지원금 4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조 시장은 앞서 월급 30% 4개월치 1118만1000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85만2000원을 기부했다.

조 시장은 “온라인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요즘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고 계신 많은 시민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남양주시에 기부된 총액은 3억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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