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5.12 08:58
안산시의회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이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이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이 지난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욕구 관련 연구용역 추진 방향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나정숙 김동수 이기환 이경애 김태희 의원을 비롯해 이옥희 안산시청소년협의회 대표와 이형두 안산시청소년재단 사무국장, 용역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모임이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청소년 욕구조사분석 및 정책 마련 연구’와 관련해 지역 청소년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연구모임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용역수행업체 측과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1차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연구모임의 연구용역 조사 범위와 안산시청소년재단 측이 올해 예산에 반영한 지역 청소년 욕구 조사 사업과의 조사 영역 분담 등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 결과, 연구모임은 설문을 통한 청소년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토론회 개최 후 정책 제언을 하는 것으로 연구용역 범위를 확정했다. 기초조사에는 청소년 성별과 연령, 동(洞), 학교 안·밖, 다문화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청소년재단 측과의 조사 영역 조정 문제는 연구모임이 기초조사를 맡고 재단 측은 기초조사와 집단심층면접(FGI)을 활용해 청소년 욕구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역에서의 청소년 욕구 조사의 첫 사례로 이번 연구용역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청소년과 관련 단체들이 정책의 주체로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연구모임은 오는 21일에도 연구 과제 심화를 위한 현장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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