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12 10:17

첨단소재·인공지능·스마트 팩토리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소개

(사진제공=KETI)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메인 화면.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공공연구기관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다.

KETI는 오는 15일 '제38회 KETI와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37회 열리면서 KETI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업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및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 등으로 올해는 개최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비대면 필요성의 증가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로, KETI가 2019년에 출원한 전략 특허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영삼 KETI 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KETI의 뉴 노멀'이라는 제목의 향후 기업협력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중점 연구분야인 첨단소재, 임베디드 인공지능, 지능형 영상처리,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핵심 기술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간 소통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유럽이 흑사병 이후에 르네상스를 맞이했듯이 KETI도 이번 디지털 매치메이킹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5일 오후 2시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당일 발표된 동영상은 행사일 이후 KETI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인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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