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2 16:00
김기웅 대표 (사진제공=위쿡)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위쿡이 지난해 7월 규제개혁샌드박스 실증특례 적용 이후 2배 이상 성장했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개혁샌드박스 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년 첫 시행된 ‘규제개혁샌드박스’가 국내 산업의 혁신에 어떤 임팩트를 주었는지 돌아보고, 정식 센터 설립을 통해 앞으로도 신성장 산업에 해당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판식에서 “공유주방은 규제샌드박스 통과 성공사례인데, 실제 창업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김기웅 대표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적용은 국내 식음료(F&B) 사업 혁신에 물꼬를 튼 적극행정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개별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은 25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었으며, 위쿡은 작년 한 해 2배 이상 성장했다. 규제샌드박스가 창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해줬고 그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공유주방 위쿡을 활용해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전환하고자 하는 입점 상담 문의만 1000여 건이 넘었다”고 성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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