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12 10: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17회 자동차의 날을 맞이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이날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에 따른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개발 총책임자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글로벌 GM내 파워트레인 개발 핵심 연구소로 발전시킨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이사와 르노-닛산 동맹의 파워트레인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양산한 임석원 르노삼성자동차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엄익두 서진캠 상무이사,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 이광범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 이백행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정재욱 쌍용자동차 수석연구원, 이혁 코리아에프트 부장, 박준서 현대자동차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미래차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통신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특히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 부품기업들도 선제적 사업재편을 과감히 추진해 가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활력법상 금융·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이번 달부터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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